행복맞이#10
KENWOOD
경상도
18
18,532
2005.04.26 09:16
씨익*^0^*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도종환-
피었던 꽃이 어느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 비에 소리 없이 떨어져 하얗게 하늘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한 꽃잎 옆에 몰려오던 사람들은 제각기 화사한 기억 속에 묻혀 돌아가고 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 마음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 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제 이름두 참되고 맑은 '진숙'이죠...^^
이제 쑤바꽃 피는일만 남았네..ㅋ
참꽃이 진달래 랍니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캔우드 님은 대단하십니다. 매번 사진으로 보면 가보고 싶은데
올라갈려구 하다가 다니 돌아 온답니다 ㅠ.ㅠ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리...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나서 잎ㅅㅏ귀가 생기구요
철쭉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피어요^^
그렇게 구분하시면 편하구요
진달래는 먹어두 되구요
철쭉은 먹으면 절대 안됩니다^^
암튼 이뿌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모두에게 행복 바이러스~~~